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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북] 복음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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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핸디북] 복음에 관한 질문
원제 : Questions on the Gospel
부제 :
저자 : 워치만 니
발행일 : 2011.07.28
페이지/판형/커버 : 470 Page / 3-6판 / 소프트커버
판매가 : 8,000원
회원가 : 7,200원 (10%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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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은혜에 관하여
 

은혜에 관한 질문들:
(1)  은혜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인가?
(2)  은혜는 사람이 받을 만한 것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인가?
(3)  은혜는 사람이 받을 자격이 없으면 주지 않는 것인가?
(4)  은혜는 사람이 받을 자격이 부족하면 조금만 주는 것인가?
(5)  은혜를 받은 사람은 ‘채무자’가 되는 것인가?
(6) 은혜는 직접 죄인들의 죄들을 용서해 주는 것인가?
(7)  은혜는 직접 믿는 이들의 죄들을 용서해 주는 것인가?

성경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 구원을 얻었나니”(엡 2:8)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1)  하나님은 사람이 구원받기 전에 선한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2)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행한 후에야 구원하시는가?
(3)  하나님은 사람이 선하지 않으면 그를 구원하시지 않으시는가?
(4)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시는 것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만 못하기 때문인가?
(5) ‘은혜를 갚다’라는 말은 옳은 것인가?
(6)  하나님께서 어떤 죄인을 긍휼히 여기신다고 해서, 그 죄인을 값없이 용서하실 수 있는가?
(7)  하나님께서 어떤 믿는 이를 사랑하신다고 해서, 그를 값없이 용서하실 수 있는가?
 
답변
사람은 커다란 결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람의 마음은 율법적인 마음이지 결코 은혜의 마음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한다.
우리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1) 은혜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4장 4절은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라고 말하고 있는데, 바꾸어 말한다면 무릇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받는 것이 바로 은혜이다. 만일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다면 근본적으로 은혜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은혜가 은혜라고 불리는 것은 단순히 그 속에 공로의 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2장 8절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 구원을 얻었나니”라고 말하고 있다. 구원받을 자격이 없었지만 구원받았기 때문에 은혜인 것이다. 로마서 3장 24절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값없이’는 무슨 뜻인가? 헬라어 원문에서 ‘값없이’라는 말은, 요한복음 15장 25절에서 주님께서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라고 말씀하신 ‘연고 없이’와 같은 단어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값없이 의롭다 하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아무 까닭 없이 의롭다 하신다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2절과 로마서 11장 32절은 각각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똑같은 지위에 두셨기에 행위(선행)로써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며, 모든 사람은 반드시 은혜에 의해서만 비로소 구원받을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바울에게 “당신은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구원받았다고 대답할 것이다. 당신이 모든 성도들에게 어떻게 구원받았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들은 모두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구원받았다고 답변할 것이다. 은혜란 바로 하나님께서 아무 이유 없이, 아무 까닭 없이 사람을 구원시키신 것이다.
(2) 은혜는 사람이 받을 만한 것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아니다. 에베소서 2장 9절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사람이 구원받은 후에 선한 행위를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 구원받은 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이 만일 행위에 의해서 구원받는다면, 사람은 어느 정도 자랑할 것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구원받는 데 있어서 만일 삼십 퍼센트가 행위에 의한 것이라면 그는 삼십 퍼센트의 자랑을 늘어놓을 것이고, 하나님은 삼십 퍼센트의 영광을 잃어버리시게 될 것이다. 사람이 십 퍼센트의 선행을 했기 때문에 구원받았다면 그는 십 퍼센트의 자랑을 늘어놓을 것이고, 하나님은 십 퍼센트의 영광을 잃으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을 사람과 나누어 가질 수 없으시다.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미워하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그분 자신께서 영광을 얻으시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이 받을 만한 것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은혜는 사람이 얻기에 합당한 것을 주는 것이 아니고, 얻기에 합당한 것에다 그의 부족을 보충해 주는 것도 아니다. 은혜는 공평한 보수가 아니고, 특별한 보상도 아니다. 합당한지와 자격이 있는지의 문제는 절대로 은혜와 함께 놓을 수 없다. 만일 사람이 은혜를 받기 원한다면, 그가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물을 수 없고, 자격이 많은지 적은지의 문제도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다. 구원받는 것에 관한 한, 사람의 어떠한 공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에는 합당하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은 “나는 최선을 다해 선한 일을 하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바로 몇 퍼센트는 행위에 의지하고, 몇 퍼센트는 은혜에 의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전에 어떤 사람이 “우리는 반드시 십계명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당신은 십계명을 어긴 적이 없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사람이 “그렇다면 십계명을 어겼을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묻자, 그는 “지킬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합니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바로 은혜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 것이다.
마태복음 19장에서 어떤 청년이 주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에 주님은 “계명들을 지키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청년은 자신이 모두 지켰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네가 만일 온전해지기를 원한다면, 너의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라고 말씀하시자, 그 청년은 할 수가 없었다. 어떤 사람이 율법의 행위에 의지하여 구원을 받고자 한다면 그는 반드시 ‘최선을 다하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또한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있는 소유를 하나도 빠짐없이 가져와야 한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기를 원한다면,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결코 사람이 절반을 행하고 하나님께서 나머지 절반을 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람의 행위는 사람의 행위일 뿐이다. 어떤 것은 자신의 행위에 의지하고, 어떤 것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왜 이래야만 하는가? 그것은 주 예수님께서 이미 죽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죄인들을 동일한 위치에 두셨으며,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하나님은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셔서(사 53:6)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으며, 또한 한 번만에 영원히 해결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공로를 의지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주님의 일을 뒤집는 것이며, 주님의 죽으심을 헛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3) 은혜는 사람이 받을 자격이 없으면 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이것은 본 문제의 첫 번째 요점과 비슷하나, 여기에서는 다른 면을 다루겠다). 오히려 사람이 얻기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은혜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의지할 것이 없고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 때, 비로소 은혜를 얻기 위해 부르짖는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이 의지할 데가 없고 방법이 없음을 보시고서 은혜를 베푸신다. 만일 사람 스스로 이미 능력이 있다면, 그는 은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 또한 은혜를 베푸실 필요가 없게 된다. ‘얻기에 합당하지 않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유일한 조건이다.
어떤 형제는 “은혜는 무한량한 선함 가운데에서 표현되는 무한량한 친절이다.”라고 말하였다. 무엇을 은혜라고 하는가? 은혜는 바로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는 것이다. 사랑은 무엇인가? 동등하게 서로 대접하는 것이 사랑이다. 존경은 무엇인가? 존경은 위에 있는 이들에게 표시하는 것이다. 은혜는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는 것이다. 은혜는 단지 하나의 방향만이 있는데, 그것은 아래로 흐른다는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 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의지할 데 없는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 의지할 데 없는 죄인이 되는 것은 당신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자격을 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매우 싫어하는 것은 은혜가 사람을 가장 겸손하게 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은혜는 당신에게 자신이 가장 나쁜 사람임을 인정하도록 한다. 뒤집어져 있는 찻잔에 물을 담을 수 없는 것처럼,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자신의 무익함을 인정해야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4) 은혜는 사람이 받을 자격이 부족하면 조금만 주는 것이 아니다(이것은 본 문제 2번과 서로 대립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 문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 문제를 가장 엄격하고 가장 분명하게 또한 가장 철저하게 다루신다. 그분은 그분의 아들을 통해 이 문제를 가장 완전하게 다루셨다. 이와 같을진대, 사람의 적합 부적합 여부와, 혹은 많이 적합한지 적게 적합한지의 여부를 물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의 ‘자격 여부’를 묻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모두 동일하며,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자격이 없다고 해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보류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람이 자격이 없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자격이 없는 사람 중에서 누구는 더 자격 없고 누구는 비교적 자격 있으므로, 비교적 자격 있는 사람은 많은 은혜를 받게 하고 더 자격 없는 사람은 적은 은혜를 받게 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가 많기 때문에 은혜를 적게 베풀고, 사람의 죄가 적기 때문에 은혜를 많이 베푸시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본래 하나님께서 죄인의 결점을 보수하는 데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다. 죄인 자신이 어떠하든, 선한 행위가 있든 없든, 공적이 크든 작든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은혜가 은혜인 이상 은혜 받을 사람의 상태와는 추호의 관계도 없으며, 은혜 받을 사람에게 어떠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은혜를 받도록 하지는 않으신다. 은혜는 사람이 자격이 없다고 해서 보류되는 것이 아니고, 은혜 받을 사람의 상태와는 절대로 무관하며, 사람의 상태가 자격 없기 때문에 덜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은혜 받을 사람의 상태가 조건이 될 것이다. 은혜가 주어지는 것은 사람 자신이 어떠한지에 근거하지 않으며, 또한 이 사람과 저 사람을 비교하는 것에 근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는 각양각색의 죄인을 위해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하시다. 스스로 이만 하면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과, 사람들이 극악무도한 죄인으로 간주하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는 똑같이 필요하다.
아마도 어떤 사람은 보다 더 선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은혜 받기에 합당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 예를 들어, 몇 개의 그릇이 땅 바닥에 떨어져 깨어졌는데, 어떤 것은 두 조각이 났고, 어떤 것은 다섯 조각이 났고, 어떤 것은 가루가 되었다 하자. 비록 깨어진 상태는 다르나 아무튼 깨어진 사실은 똑같다. 당신이 약간 선한 죄인이든, 당신이 매우 나쁜 죄인이든, 어쨌든 당신은 죄인이다. 성경은 사람이 모두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주 예수님을 죄인을 위해 죽게 하셨고, 모든 죄인에게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셨다. 세상에 만일 구원이 필요한 사람이 한 사람뿐이더라도,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이 그를 대신하여 죽도록 하셨을 것이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비유에서, 목자는 설사 아흔아홉 마리를 방치하더라도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고 있지 않은가(눅 15:3-4)? 당신이 큰 죄인이든 혹은 작은 죄인이든 상관없이, 단지 당신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이라면 주 예수님은 당신을 대신해서 죽으셔야 한다.
(5) 은혜는 받는 사람을 ‘채무자’가 되게 하지 않는다. 빚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돈을 주면서 지금 사용하게 하지만, 나중에 그 액수대로 전부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임금(賃金)이라는 것은 당신의 수고를 근거로 하여 주어지는 것이다. 은혜는 사람의 수고에 따라 주어지는 임금이 아니며, 또한 잠시 당신에게 빌려주었다가 장래에 돌려주어야 하는 빚과 같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외상으로 주신 것이 아니다. 만일 우리에게 외상으로 주셨다면, 우리는 장래에 되돌려 드려야 하는데, 이것은 은혜가 아니다. 은혜는 결코 하나님께서 현재 우리에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행위의 공적이 없기 때문에 먼저 우리에게 구원을 외상으로 빌려주시고, 나중에 우리가 행위의 공적을 이용하여 우리의 구원을 지켜나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 있어서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시면서 장래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달라고 하신다면, 이것은 하나의 채무이지 결코 은혜는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므로 과거와 현재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며, 또한 장래에 갚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나 이 구원을 지켜나가는 것은 반드시 우리 자신의 힘에 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채무자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로마서 6장 23절은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고 말한다. 영생(영원한 생명)은 어떤 성질의 것인가? 이것은 은사이다. ‘은사’는 ‘증정품’, ‘선물’, ‘은혜로운 물건’으로 번역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은사는 바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다. 선물을 다시 되돌려주어야 하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은혜는 외상이 아니므로 그 당시에 되돌려 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수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되돌려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좋은 행위를 할 필요가 없다거나 충성되게 하나님을 섬길 필요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후에는 마땅히 좋은 행위가 있어야 하며, 또한 반드시 충성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의 동기는 주님의 사랑 때문이며, 이러한 것들의 원동력은 성령에 있다. 그러므로 좋은 행위를 갖고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겨야 하지만, 구원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며 또한 구원을 지키기 위한 것도 아니다. 구원받은 후의 그리스도인의 행위는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이라는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시키신 것처럼 우리 또한 단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일종의 빚으로 우리에게 주지 아니하셨으므로 우리 또한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기되 빚을 갚는 형식으로 섬겨서는 안 된다.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당신이 구원받기 이전에 비록 합당하지 못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셨으므로, 구원받고 난 후에는 오히려 반드시 좋은 행위를 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당신의 구원을 회수하지 않으신다고 여기고 있다. 이것은 마치 할부로 물건을 구입한 것과 같아서, 물건은 먼저 인도받고 물건 값은 분기별로 납부해야 하는데, 만일 만기까지 지불하지 못하면 판매한 물건을 회수하는 것 같다. 이러한 견해는 하나님의 은혜를 분명히 왜곡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며, 결코 우리에게 할부금을 갚을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구원받고 난 후에 당신의 행위가 좋지 못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당신에게서 회수해 가시는 일은 없다.
이와 같이 영원한 생명은 은사이므로 또한 도로 갚을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도로 갚는다는 말은 틀린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긴다. 예를 들어, 나의 부친이 내게 선물을 보내셨는데, 내가 그 값을 갚겠다고 말하고 나의 부친이 내게 보내준 선물의 액수가 찰 때까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돈을 절약하며 저축하였다고 하자. 만일 이와 같이 한다면, 사실은 내가 그 선물을 산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겠는가? 은혜는 영원히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다.
(6) 은혜는 죄인들의 죄들을 직접적으로 용서하지 않는다. 많은 믿는 이들은 이 문제를 오해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관대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결단코 그렇지 않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관대하시거나 못 보신 척하시거나 부주의하시기 때문에 사람의 죄들을 용서하신다고 말하지 않는다. 로마서 5장 21절은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죄는 스스로 왕 노릇하나, 은혜는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며, 은혜 스스로는 왕 노릇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가지고 계실 뿐만 아니라 의도 가지고 계심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은 사람이 구원받기를 기뻐하실 뿐 아니라 또한 의로 사람의 구원을 보장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하나님께서 관대하셔서 우리의 죄를 대충대충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기 위해 우리의 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안하셨고 이루어 놓으셨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단지 하나님의 관대하심으로 오해한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필요 없고 무의미한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면 당연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없다. 그러나 만일 단지 하나님의 사랑만 있고 하나님의 의가 없다면, 여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고, 이 죄 문제를 묵과할 수 없으시다. 또한 우리는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친히 담당하도록 하셨으며 죄의 문제를 한 번만에 영원히 해결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먼저 죄를 해결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죄를 용서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셔야만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다.
어떤 죄인이 죄인으로 간주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로 그의 행위가 좋지 않고, 둘째로 그의 본성이 부패하였으며, 셋째로 하나님의 의의 율법이 그를 심판하기 때문이다. 한 죄인을 구원하실 때 하나님은 반드시 첫째로 그의 죄, 곧 그의 좋지 못한 행위를 용서하시고, 둘째로 그를 거듭나게 하시어 그에게 새 생명을 주시며, 셋째로 그를 의롭다고 하신다. 주 예수님께서 이미 죄의 형벌을 받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지 않을 수 없게 되셨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을 돌이키시도록 간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가 주 예수님께 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미합니다. 주 예수님은 이미 심판을 받으셨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의는 한 번의 형벌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형벌은 없다.
(7) 은혜는 또한 믿는 이들의 죄들을 직접적으로 용서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동일하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구원받은 후 우연히 죄를 범하고서 회개하였다 하자. 그렇다면 그는 하나님께 자신을 용서해 주시라고 간청할 필요가 없다. 그는 하나님께 오늘 어떤 것을 해 주시기를 간청하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다. 주 예수님께서 이미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미 구원받은 사람을 용서하시지 않을 수 없으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만일 불행하게도 죄를 범했다면 다음 네 가지 사항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첫째,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요일 1:9). 둘째, 어떠한 죄이든지 다 용서받을 수 있다(요일 1:7, 9) (“모든 죄를 깨끗게 한다”, “모든 불의를 깨끗게 한다”의 ‘모든’에 주의). 셋째, 당신이 아직 죄를 자백하지 않았을 때에도 하나님은 이미 당신을 용서해 주시길 원하시는데, 그것은 주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변호자가 되셨기 때문이다(요일 2:1-2). 넷째, 하나님께서 이렇게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시는 것은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의로우시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주 예수님께서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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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만 니(1902-1972)]
지난 세기,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저술가, 성경 연구가, 사역자. 전도유망한 젊은이였던 워치만 니는, 17세 되던 1920년 중국 본토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온 일생을 주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사역의 초기, 그는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가장 균형 잡히고
영적인 영문 서적 3,000여 권을 독파하며 성경에 대한 탁월한 빛과 계시를 소유하게 되었다. 30년 사역의 기간에, 그는 중국과 동남 아시아 등지에 수백 개의 교회를 세우는 한편, 하나님의 중심 계시, 곧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말씀들을 폭포수와 같이 해방했다.
1952년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투옥된 워치만 니는 20년에 걸친 수감생활 동안 믿음을 지키다가 1972년 순교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영에 속한 사람>을 비롯,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애독되고 있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등이 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말씀들은 영적인 계시의 풍성한 보고(寶庫)로 남아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우리 시대 고전(古典)으로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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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나 제품 교환을 원하실 때는 먼저 연락을 주시고 제품을 한국복음서원으로 반송해 주시면, 반송 제품을 확인 후에 처리해 드립니다. (왕복 택배비는 소비자의 부담입니다)
◆환불처리시 처리 결제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환불됩니다. (카드결제는 카드취소, 현금결제는 현금환불)
◆한국복음서원은 소비자 보호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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