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로역정 ― 류쑤이 자서전

구약의 신명기가 팔십 년 동안 하나님의 종이 그분의 손에서 세심하게 다듬어지고, 또 사십 년 동안 친히 하나님을 섬기며 온갖 시련들을 거침으로 하나님과 하나 된 마음에서 우러나온 간곡한 고백과 가르침인 것처럼, 또한 신약의 고린도후서가 계시와 고난이 뒤섞여서 신약의 사역과 사역자를 조성하는 것을 섬세하고 깊게 묘사한, 주님께 크게 쓰임을 받고 생명이 성숙한 사도의 자서전인 것처럼, <심로역정(心路歷程)  류쑤이(劉遂) 자서전>의 각 장들은 육십 평생 전시간으로 주님을 섬긴 류쑤이 형제님이 생명이 성숙한 때에 그의 기억에 따라 서술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서, 신성한 생명 안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긴 한 사람의 자서전입니다. 더욱이 이것은 신약의 사역 안에서 신실한 봉사자가 오랜 세월 동안 사역을 하면서 얻은 결실의 기록이므로 그 가치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귀합니다. 

모세의 글이 삼천오백 년 전에 쓰였지만 오늘날에도 이슬처럼 우리를 적시고 있고, 바울의 서신들이 1세기에 쓰였지만 오늘날까지도 해와 같이 휘황찬란하게 온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모든 곳에 미치시는 영께서 이 책을 사용하시어, 이 책이 이 마지막 때에 새 언약의 사역 아래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의 실행에서 온전하게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늘 신선하고 풍성한 공급이 되고,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대만복음서원 편집부

202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