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금등대라고 말할 때, 우리는 교회가 실지로 일곱 등을 가진 받침대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문제를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오류이다. 그리스도를 어린 양으로 묘사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분명히 우리 주님은 네 발과 하나의 꼬리를 가진 문자 그대로의 어린 양이 아니다. 성경의 상징물들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얼마나 그릇된 것인지! 어린 양이란 주님에 관한 그 무엇을 가리키는 하나의 표적이다. ... 새 예루살렘 성 역시 하나의 ...
에베소서인들에게 보낸 두 번째 서신은 교회의 타락이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떠나는 데서 시작됨을 계시한다. 다름 아닌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주님과의 합당한 관계 안에서 보존시킬 수 있다. 에베소 교회는 좋은 행위들을 가졌고 주를 위해 수고했으며 고난을 견디었고 거짓 사도들을 시험했다. 그러나 그 교회는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을 떠나고 말았다. 첫 사랑을 떠나는 것이 교회 안에 있는 다음 단계들의 모든 타락의 근원이다. ... 우리는 ...
하나님의 역사의 최종적인 완성은 교회 생활이다. 사탄은 간교하기 때문에, 주님을 찾는 많은 형제들로 하여금 교회라는 단어를 증오하게까지 만들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화와 생명은 높이 생각하고 있으나 교회는 등 뒤로 던져 버리고, 교회에는 주의하지 않고 심지어는 반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대부분이, 교회는 지금 있는 것이 아니라 장래에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는 매우 당황하게...